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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베이루트 인근서 헤즈볼라 수뇌부 제거…휴전 흔들

이스라엘이 베이루트 인근에서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을 공습으로 제거하면서 레바논 휴전이 위기에 처했다. 미국이 이란 협상을 위해 역내 안정화에 주력하는 시점에 발생해 외교적 파장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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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베이루트 인근서 헤즈볼라 수뇌부 제거…휴전 흔들
(서울=뉴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인근에서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을 제거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하면서 양측 간 휴전 체제가 시험대에 올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 측은 이번 공습으로 헤즈볼라 핵심 지휘관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베이루트 인근에서 이뤄진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은 양측이 휴전에 합의한 이후 처음 있는 일로, 그동안 휴전은 전면전을 막아왔으나 산발적 충돌까지 차단하지는 못한 상태였다.
이번 공습은 미국이 이란과의 외교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역내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시점에 발생해 파장이 더욱 크다. 워싱턴은 레바논 휴전을 항구적 평화로 전환시켜 이를 지렛대 삼아 이란과의 핵·안보 협상을 풀어나가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베이루트 인근까지 군사 작전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헤즈볼라의 보복 가능성도 제기된다. 헤즈볼라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직접적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로, 이번 사건이 이란-미국 협상 테이블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레바논 정부는 즉각 이스라엘의 공습을 주권 침해로 규정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진정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평화유지군(UNIFIL) 역시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동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휴전의 한계선을 시험하고 있다"며 "미국의 외교 노력과 이스라엘의 군사 노선 사이의 간극이 점차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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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속보KR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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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스라엘#헤즈볼라#레바논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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