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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재무 "트럼프의 무책임한 이란 전쟁이 獨 경제 둔화 원인"

독일 라르스 클링바일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무책임한 이란 전쟁'을 자국 경제 둔화의 주범으로 지목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과 공급망 교란이 제조업 중심의 독일 경제에 직격탄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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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재무 "트럼프의 무책임한 이란 전쟁이 獨 경제 둔화 원인"
(서울=뉴스)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재무장관이 자국 경제 둔화의 책임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에 정면으로 돌렸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클링바일 장관은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무책임한 이란 전쟁이 독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급등, 공급망 교란, 수출 위축 등이 모두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과 직결돼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경제는 올해 1분기에도 사실상 제로 성장에 머물렀으며,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 특성상 유가 변동성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독일 자동차·화학 업계는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 상승 여파로 마진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클링바일 장관의 발언은 미국과 유럽 동맹 사이의 균열이 표면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주의적 대(對)이란 군사 행동에 대해 그동안 유럽 주요국은 공식 비판을 자제해 왔으나, 경제적 타격이 누적되면서 공개적 불만 표명이 늘고 있다.

앞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정부도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제 부담을 우려한 바 있다. EU 내부에서는 미국과 별도로 독자적 외교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정부는 추가 경기 부양 패키지와 에너지 보조금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재정 건전성 우려가 함께 제기되면서 연정 내부에서도 정책 방향을 둘러싼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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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속보KR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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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트럼프#이란전쟁#독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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