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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휴전 '살얼음판'…헤그세스 "필요시 군사 확전" 경고

미국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필요시 이란전을 확전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이란 측은 "재공격 시 우라늄 농축 수준을 높이겠다"고 맞받아쳤다. 양국 휴전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며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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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휴전 '살얼음판'…헤그세스 "필요시 군사 확전" 경고
(서울=뉴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휴전이 양측의 강경 발언이 잇따르며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필요하다면 미군은 (이란과의) 전쟁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이 휴전 합의 조건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추가 군사 옵션이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맞서 이란 측 관계자도 강도 높은 경고를 내놨다. 익명을 요구한 이란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란이 다시 공격을 받을 경우 우라늄 농축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핵 능력 강화를 협상 카드로 꺼내 들었다.

양국이 잠정 합의한 휴전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군사 충돌을 일시적으로 봉합했으나, 이행 과정에서 상호 신뢰가 무너지며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 핵시설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밀 타격 이후,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접근 제한 가능성도 시사한 바 있다.

국제사회는 중동 정세가 다시 전면전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양측의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유럽연합(EU)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 회의 개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 정부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우리 국민과 선박 안전 확보를 위한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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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속보KR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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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미국#중동정세#헤그세스#핵농축#이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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