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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개막…'이란戰 그늘'에 의제 흔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시작됐으나, 이란 전쟁이 양국 모두에 불확실성을 안기며 무역·대만 등 핵심 의제 논의를 가로막고 있다. 양국 관계 개선 기대감이 크게 후퇴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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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개막…'이란戰 그늘'에 의제 흔들
(서울=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개막했으나, 이란 전쟁이라는 거대한 변수가 회담 전반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상이 마주 앉은 이번 회담은 당초 무역 갈등, 대만 문제, 첨단기술 패권 등 미·중 관계를 옥죄어 온 핵심 현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기회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진행 중인 이란 사태가 양국 모두에 외교적·경제적 불확실성을 안기면서, 핵심 의제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위축됐다는 평가다.
중국은 이란의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 이번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미국에 "중동 정세 안정에 책임 있는 역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축소해야 한다는 압박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란 문제 외에도 반도체 수출통제, 희토류 공급망, 대만 해협 군사 활동 등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회담 첫날 양국 정상은 별다른 합의 발표 없이 원론적 입장만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전문가들은 "미·중이 이란 사태라는 공통의 위기 앞에서 협력 여지를 모색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중동 패권 경쟁이 새로운 갈등의 축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회담 결과는 한반도와 동아시아 안보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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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속보KR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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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트럼프#미중정상회담#시진핑#이란전쟁#미중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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