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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고급 주상복합에 우크라이나 드론 명중…전승절 앞두고 긴장 최고조

전승절을 앞두고 모스크바 도심 고급 주상복합 건물이 우크라이나의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는 일방적 휴전을 선언한 상태에서 보복 타격을 경고하며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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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고급 주상복합에 우크라이나 드론 명중…전승절 앞두고 긴장 최고조
(서울=종합) 러시아의 최대 국가 행사인 전승절(5월 9일)을 닷새 앞둔 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도심 고급 주상복합 건물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러시아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모스크바 중심부의 한 고층 아파트 상층부에 드론이 충돌해 화재와 함께 창문 다수가 파손됐다. 해당 건물은 러시아 정·재계 인사들이 다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고급 주거지로, 그동안 비교적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모스크바 중심부의 상징적 건물이 직접 표적이 됐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러시아 당국은 즉각 방공망을 강화하고 드론 잔해 수거 및 조사에 착수했다. 크렘린 대변인은 "전승절 행사를 겨냥한 도발 시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러시아는 이미 전승절 열병식 보호를 위해 일방적 휴전을 선언한 상태였으며, 만약 키이우가 행사를 방해할 경우 우크라이나 수도 중심부에 '대규모 보복 타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공격에 대해 공식 확인을 하지 않았으나, 군 소식통은 "러시아 본토의 군사·물류 표적은 정당한 작전 대상"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승절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매년 국정 동력 결집의 무대로 활용해온 핵심 행사다. 올해는 외국 정상들의 참석도 예정돼 있어 러시아 측은 보안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상태다. 모스크바 시내 주요 도로는 통제됐고, 전자전 장비를 동원한 GPS 교란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전승절을 전후한 며칠이 전쟁 4년차 국면에서 가장 위험한 시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양측 모두 정치적 명분을 위해 군사적 강수를 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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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속보KR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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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우크라이나#모스크바#드론공격#전승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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